문득 DOSBox의 소스 빌드 방법을 읽어보니, 디버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빌드할 때 옵션을 새로 넣어 주어야 하는군요.
INSTALL에 디버그 옵션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. |
configure에서 enable-debug를 찾으면 enable_debug 값을 바꾸고, enable_debug를 찾아보면 C_DEBUG나 C_HEAVY_DEBUG를 헤더에 정의하게 합니다. |
먼저 *_DEBUG 상수가 정의된 적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없습니다. |
--enable-debug를 어디에 넣어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커맨드 라인에 넣어 봤습니다. |
configure가 끝나고 확인해보니 C_DEBUG가 정의 되어 있습니다. |
맨 처음의 사진에 있는 INSTALL의 설명을 읽어 보면,
DOSBox를 xterm에서 실행해야 하고, DOSBox의 sdl-window가 열린 후에 Alt + Pause를 누르면 디버거로 진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.
DOSBox를 실행하자 터미널이 이렇게 바뀝니다. |
Alt + Pause를 누르니 화면이 약간 바뀌면서 여기 저기 깨집니다. |
화살표를 위,아래로 움직이니 Code Overview 부분이 스크롤 되는데, 위의 3줄과 아래의 1줄은 움직이질 않습니다. (번지수 확인) |
help를 타이핑하니 프롬프트의 위쪽에 찍힙니다. |
아직 제대로 구현이 안된걸까요?
혹시 저 터미널이 Gnome Terminal이라 xterm과 차이가 있는 걸까요?
별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, heavy debug를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.
--enable-debug=heavy로 빌드한 경우의 화면 |
화면 깨짐이 하나도 없습니다.
Code의 스크롤도 정상이고, 레지스터도 모두 잘 보이며, 명령어 입력도 제대로 됩니다.
노멀의 DOSBox와 함께 heavy debug 버전도 하나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에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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